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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 돈보는 시각

돈에 대한 감정을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달라졌다

by Allen Kim 2 2025. 7. 31.

돈에 대한 감정을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달라졌다
돈에 대한 감정을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달라졌다

우리는 종종 돈을 다루는 법을 배울 때, 기술이나 전략 위주로 접근합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돈을 대하는 우리의 감정과 신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젠 신세로(Jen Sincero)의 『You Are a Badass at Making Money』와 실용적 감성 도서인 『My Brilliant Money Book』을 통해, 돈을 대하는 감정적 태도와 창의적 시각이 인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숫자보다 감정, 전략보다 창의성에 주목하는 이 두 책은 우리가 ‘돈을 보는 눈’을 바꾸는 데 강력한 영감을 줍니다.

돈 앞에서 당당해지기 – 『You Are a Badass at Making Money』

 

젠 신세로는 돈 이야기를 진지하면서도 경쾌하게 풀어내는 작가입니다. 그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떠올릴 때 죄책감, 불안, 회피 같은 감정을 함께 느낀다고 말합니다. 특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서도 "돈을 탐욕스럽게 욕망하는 건 아닌가?"라는 내면의 갈등을 지닌 이들이 많다는 것이죠.

 

책에서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돈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부끄러운가요?” 이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독자의 깊은 내면을 건드립니다. 돈을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감정은 종종 우리의 성장 가능성을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돈을 자유의 도구로 다시 정의하라고 말합니다. 돈은 악하거나 탐욕적인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더 많이 하고, 더 멀리 가며, 더 넓게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라는 것이죠. 계산기보다 더 강력한 건 ‘자기 확신’이라고 강조하며, 돈을 끌어당기는 데는 실력만큼이나 마음의 상태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녀의 메시지는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게 깊이 울립니다. 이들은 단순히 높은 연봉보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돈을 버는 삶’을 추구합니다. 디지털 노마드, 1인 크리에이터, 긱 워커로서의 삶은 이 책의 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가 아니라 ‘어떤 감정으로 돈을 대하느냐’입니다.

돈을 예술처럼 다루기 – 『My Brilliant Money Book』

 

『My Brilliant Money Book』은 돈을 계산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이 책은 돈을 시각적이고 감성적인 방식으로 다루며, 예술처럼 접근합니다. 예산은 단순한 숫자표가 아니라, 나의 감정과 욕구를 투영한 이미지로 재구성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책은 예산을 작성할 때 ‘색상’과 ‘감정 지도’를 활용하라고 제안합니다. 특정 지출에 대해 행복, 죄책감, 충동 같은 감정을 표시해보면, 소비가 단순한 숫자 행위가 아니라 정서적 행동임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이 책은 풍요를 상상하는 힘이 실제 부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긍정적 상상은 뇌의 감정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실제 행동을 바꾸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는 과학적 연구에서도 입증된 부분입니다. 상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현실을 바꾸기 때문이죠.

이러한 접근은 특히 창의적 직업군이나 여성 중심 경제 활동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감정 지능이 비즈니스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고, 감성 기반 리더십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시대. 『My Brilliant Money Book』은 숫자에 약한 사람도 재정에 강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두 책이 전하는 공통된 메시지 – 돈은 감정의 거울

 

이 두 책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쓰였지만, 하나의 메시지를 공유합니다. 돈은 나의 감정과 자존감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것입니다.

젠 신세로는 "돈을 두려워하지 말고, 돈을 좋아하라"고 말합니다. 『My Brilliant Money Book』은 "돈을 아름답게 구성하라"고 말합니다. 이 두 메시지는 결국 우리가 돈을 대할 때, 스스로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감정적으로 위축되어 있으면 돈을 다루는 데에도 자신감이 부족하고, 소비에 대한 판단이 흐려지기 쉽습니다. 반대로 감정적으로 평온하고 창의적인 태도를 가지면, 더 나은 재정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결국 돈은 외부 세계를 움직이는 수단이자, 우리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도구입니다. 돈을 통해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어떤 방식으로 세상과 연결되고 싶은지를 더 선명하게 알게 됩니다.

금융 자존감, 이제는 감정과 창의성으로 시작할 때

 

이제는 돈을 단지 전략과 숫자로만 접근할 시대가 아닙니다. 우리는 감정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더 건강하고 자존감 있는 재정관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돈을 많이 버는 삶"이 아니라 "돈에 대해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삶", "돈이 내 삶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지해주는 존재로 느껴지는 삶",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재정적 자유입니다.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꾼다는 말이 과장처럼 들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책이 당신의 '돈에 대한 감정'을 바꿨다면, 그것은 이미 변화의 시작입니다.

“지금부터 돈은 당신의 창의성을 응원하는 파트너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돈을 만들고 싶다면, 돈에 대한 당신의 감정부터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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